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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1명을 살릴 것인가, 3명을 살릴 것인가? 이제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오랫동안 저희를 괴롭혀온 윤리학의 난제, ’트롤리 딜레마‘를 마주했을 때 물리학자는 전혀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 바로 기차의 앞바퀴와 뒷바퀴가 서로 다른 선로를 타게 만드는 ‘멀티 트랙 드리프트(Multi-track Drifting)‘입니다.
1️⃣ 원심력과 마찰력의 조절
기차가 선로 분기점을 지나는 찰나, 앞바퀴는 오른쪽, 뒷바퀴는 왼쪽 선로로 진입하게 조절합니다. 이때 기차 본체는 두 선로 사이에 걸쳐지며 비스듬히 나아가게 되는데, 이는 바퀴와 선로 사이의 마찰력을 극복하고 차체가 회전하려는 원심력을 이용한 정교한 컨트롤입니다.
2️⃣ 질량 중심의 이동
기차의 거대한 관성을 역이용해 선로를 이탈하지 않을 정도로만 비스듬히 미끄러뜨리면, 기차는 어느 한쪽의 희생자도 치지 않고 그 사이 공간으로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거나 선로 중간에 멈춰 설 수 있습니다.
3️⃣ 선택의 문제를 물리로 치환하다
철학이 ”누구를 희생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물리학은 ”어떻게 시스템의 궤적을 수정해 희생을 0으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궤적도 벡터의 합과 운동량을 계산하면 새로운 길로 바뀔 수 있죠.
윤리적인 선택의 기로에서 물리학이 보여준 가장 창의적인 ’제3의 선택‘입니다.
@physics_archive_ 본 계정은 물리법칙의 모든걸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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